본문 바로가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2

낙관적 편향에 대해 욕조에서 책을 읽다가 문득 낙관적 편향에 대해 생각이 떠올라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낙관적 편향이란 말 그대로 뭐든지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성이란 것인데, 유독 메타인지라고 할까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흔히 보이는 특징인 것 같다. 평소 주변 사람을 관찰하기 좋아하고 분석하기 좋아하는 나는 종종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를 들면 내 옆방의 한국인)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로는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낙관적'이라는 단어에 있다. 낙관적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데 현실에 맞지 않게 너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나머지 좋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낙관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건 상당히 주관적인 .. 2020. 3. 15.
위선과 가식에 관하여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꽤 친하게 지내던 친구 녀석이 있었는데 최근에 개인적으로 크게 실망하여 모든 관련 계정을 차단하고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꽤 얘기도 잘 통하고 진지하고 생각이 깊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얘기하고 그 사람의 본성을 알게 될수록 정말 위선적인 사람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 정이 뚝뚝 떨어졌다. 물론 이 세상에 위선이나 가식을 부려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중요한 건 과거에 그런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지금 그런 버릇을 고쳤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 사람이 가식적이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과거의 잘못이 아닌, 현재의 그 사람의 성향을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와 벌어진 내용을 대충 요약해보자면, 평소 이친구와 나는 연애관이 많..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