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여행을 하게 되어서 간단한 리뷰를 남기려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네덜란드에 있는 Volendam 이라는 곳입니다.
볼렌담은 작은 항구마을이며 옛날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마을 입니다.
이번에 네덜란드의 버스회사가 파업하는 바람에 버스가 몇시간에 한 대씩 오고 그랬는데요,
제가 버스정류장에 갔을 때 마침 버스가 떠나려고 하길래 운좋게 딱 탔습니다.
볼렌담까지 곧장 가는 버스는 아니었지만 근처에서 내려주는 버스여서 내린 다음에 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볼렌담으로 직행하실 분들은 암스테르담 센트럴에서 316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저는 312번 탔는데 이것도 근처까지는 가니까 괜찮습니다.
그럼 볼렌담의 풍경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볼렌담 박물관입니다. 볼렌담에 도착하면 초입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에는 딱히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좋은 볼렌담의 하늘과 마을입니다.
같은 모양의 예쁜 집들이 쭈욱 늘어서있고 옆에는 바로 바다가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마을 안에 걸어다니다가 녹조라떼 위에서 헤엄치고 있는 아기 백조들을 봤습니다.
어른 백조만 봤었는데 보기 드문 아기 백조들을 보게 되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네덜란드의 흔한 길거리 풍경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
이런곳에서 살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심심할수도..?
각자 자기 집 앞에 벤치나 티테이블을 놓고 햇빛을 받으면서 책을 읽거나 하는데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날씨 좋은 날 앞에 나와서 커피나 맥주 한 잔에 책 읽으면 정말 좋을듯..
아래부터는 본격적인 볼렌담의 풍경입니다.
이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 같았는데
겁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서 꽤 깊은 곳에서 수영하는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작은 항구에 늘어서있는 배들.
배 안에는 선주들이 낮잠을 자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볼렌담의 마스코트인지는 모르겠으나
볼렌담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던 동상.
바다에 둥둥 떠있는 개인 배와 요트들.
정말 좋아보인다 ㅜㅜ
원피스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생김새의 배.
이게 가장 인상깊었던 사진 중에 하나입니다.
안에는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정말 멋짐..
그렇게 볼렌담을 쭉 둘러보고 다리가 아파서 해변이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맥주 한 잔에 책을 읽다가 돌아왔습니다.
암스테르담 근교라서 당일치기로 아주 좋은 여행지입니다.
다만, 하필 버스가 파업 중일 때 방문한 바람에 돌아올 때는 우버를 타고 왔습니다.
우버는 볼렌담에서 암스테르담 센트럴까지 대충 37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ㅜㅜ
오면서 택시기사한테 버스 파업해서 좋겠다고 하니까 사실이라면서 좋아했습니다 ㅋㅋ
네덜란드의 힐링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꼭 볼렌담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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